원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병원 가야하는데 취소해야겠네요. 폭설이라 너무 걱정이네요.
‘현역가왕2’ 신동엽이 33년 방송 인생 첫 트로트 예능 도전을 성공리에 끝마친 소감과 더불어 방송 직후 일명 ‘마.걸 찾기 운동’을 일으키고 있는 참가자 ‘마스크걸’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지난 28일 첫선을 보인 MBN ‘현역가왕2’은 현재 대한민국 트로트 판에서 활동 중인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트롯 한일전’에 나서는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불타는 대결을 벌이는, 본격 서바이벌 예능이다. 현역가왕2 자체평가전 투표 후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 아니라 방송 내내 참가자의 이름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도배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현역가왕2 네이버투표 후 목소리를 되찾아 무대로 돌아온 가수들의 사연이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가수 조정민은 MBN '현역가왕'을 통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조정민은 예상보다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스튜디오를 흥으로 물들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그 후 조정민은 "제가 사실 노래를 못할 뻔했다"고 운을 떼며 "사실 6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사람들이 잘 몰랐다. 엄마한테도 말 안하고 현역가왕2 실시간투표 일정이 끝난 후 수술 날짜를 잡았다"고 울컥한 뒤 "제가 이 '레디큐'를 다시는 못 부를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너무 즐겨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현역가왕2’ MC 신동엽은 첫 방송부터 ‘2024 트로트 한일전’ 출전을 위한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다운 카리스마와 넘사벽 입담, 빼어난 순발력으로 역시 국가대표 MC다운 현역가왕2 온라인투표 실력을 입증했다. 신동엽은 자신만큼이나 무대와 방송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현역들의 수위를 넘나드는 애드리브에 당황하면서도 재치있게 받아넘기는 ‘관록의 티키타카’를 펼쳐 “오직 신동엽만이 할 수 있는 진행” “‘현역가왕2’에 적격이다”라는 찬사를 쏟아지게 했다. 이어 "3개월 좀 지났잖냐. 목소리가 감사하게도 나오더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조정민은 "제가 '레디큐' 가사를 썼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생각대로 꿈꾸는 대로 해피엔딩, 내 인생은 드라마 이런 내용인데 저뿐 아니라 여러분에게도 현역가왕2 투표방법과 상관없이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전해 모두를 울렸다. 이와 관련 신동엽이 ‘2024 트로트 한일전’을 향한 대장정의 첫발인 ‘현역가왕2’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현역가왕2’을 통해 방송 인생 처음으로 트로트 예능에 도전했고, 33명이나 되는 여자 현역들과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다”라며 “첫 경험이라 긴장한 탓에 귀 빨간 동엽이 자주 등장했지만, 아주 재미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이후에도 조정민은 "방송을 보신 분들이 함께 웃고 울어주셨다"며 "동료, 선배, 후배님들 앞에서 진솔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 현역가왕2 투표순위와 무관하게 응원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신동엽은 “현역들인 만큼 무대부터 리액션까지, 모든 것이 프로다웠다. 그래서 첫 녹화부터 흥행을 예감했다”며 “무대 위 현역들이 토해내는 고충이 내 일처럼 공감됐고, 현역들이 쏟아내는 놀라운 열정이 절로 박수를 나오게 했다”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동엽은 “그래서 2024년 펼쳐질 ‘한일 트롯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현역가왕2’은 현재 계속 녹화를 진행 중이다. 확신하건데, 갈수록 더 폭발적으로 재밌어진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현역가왕2’ 첫 방송 후 ‘마스크걸의 정체’를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스크걸’이 누구냐고 그만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 나도 ‘마스크걸’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역가왕2 투표하기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수 엄정화도 갑상선암 수술로 암울했던 시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성대 마비로 8개월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딩고스토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엄정화는 같은 아픔을 겪은 사연자에게 "언니도 안다. 많이 힘들었지? 내가 제일 잘 안다"며 "얼마나 무섭게. 그래도 다시 돌아왔으니 얼마나 이 모든 게 소중하냐"고 의연하게 회상,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현역가왕2’이 첫 방송을 통해 33인 최정예 멤버를 전부 공개한 가운데 현역가왕2 응원투표를 위해 마스크걸만이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빼어난 8등신 몸매로 시선을 강탈한 마스크걸은 “‘현역가왕2’에 나오고 싶어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오늘 앨범을 냈다”며 현역 1일차라는 설명을 전한 후 “올인정을 받으면 마스크를 벗겠다”고 약속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스크걸은 ‘사의 찬미’를 선곡해 몽환적인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빠져들게 했지만 높은 올인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25 버튼을 받았다. 특히 박성연은 마스크걸의 무대 내내 눈물을 흘리며 “저는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지만, 이때 신동엽이 “마스크를 벗었는데, ‘어 아니네. 죄송합니다’라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응수하면서 마스크걸의 정체를 더욱 오리무중에 빠뜨렸다. 방송 후 마스크걸의 정체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분석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음 주 마스크걸의 정체가 베일을 벗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이처럼 병마를 이겨낸 그는 최근 여러 무대를 누비며 녹슬지 않은 디바의 면모를 재확인시켰고, 이달 단독 콘서트 '초대'를 통해서도 팬들과 만난다.